11월 24일부터 국비교육 과정을 시작하게 됐다.
K-Digital Training에 MES 개발 과정이다.
이 과정은 웹+앱 개발을 모두 아우르는 과정이다.
취업시 MES 및 일반 웹개발로도 진출이 가능하다.
과연 비전공자+컴맹에 가까운 내가
끝까지 살아남아 무사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
소위 말하는 '빡쎈' 과정인 것이다. (시작한지 3일만에 6명이탈인건 안비밀)
안그래도 힘든 과정인데 MES 라니? (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_ 생산관리시스템)
아마 생산현장 근무 경험이 없으면 MES 가 뭔지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.
실제로 우리반 학생 전부다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.
다행히(?) 나는 20대 초반에 7년간 제조라인 관리자로 근무를 했다.
(ERP, MES, YMS, SCM 등등을 경험함)
사명은 공개할 수 없지만 경기도 안산에서 이 회사 통근버스를 못본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.
통근버스에 부끄러울 정도로 회사의 비전을 대문짝만하게 랩핑해뒀으니...
내가 새로운 공부를 한다고 회사를 박차고 나왔던 나이가 27살이었는데, (약 5년전)
이 당시 전 설비 MES 를 통한 Remote 모드 도입을 시작했었다.
그 과정에서 MES 담당자, 솔루션 업체 담당자 등과 계속 contect 했던 경험이 생각난다..
( 때론 언성도 높이고 힘드셨을텐데 죄송해요ㅠㅠ... )
학원 상담받고 당장 들어갈 수 있는 과정이 MES 개발이었기 때문에
지원하기는 했는데, 막상 IT 공부에서 MES 라는 단어를 만나니 생소하긴 하다.
사용만 하다가 구현을 하라니...?ㅋㅋ
그냥 웹개발만 배워도 취업이 될까말까인데
95일 동안 이 방대한 수업을 어떻게 소화해내야 할 지 조금.. 막막하다.
그러나!!!!
내가 걱정이나 하고 있을 정도로 한가한 나이는 아닌지라(90 말띠..)
걱정은 접어두고 연아kim 의 명언을 되새기며 오늘도 생각없이 공격적으로 복습을 할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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